보르도 세컨드 와인의 가치, 제대로 즐기기

보르도 와인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대표 와인이다. 하지만 그랑 크뤼 클라세(Grand Cru Classé) 1~5등급 와인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가격 부담이 클 수 있다.

 

다행히도, 같은 샤토(와이너리)에서 생산하는 세컨드 와인(Second Wine)을 선택하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르도 와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.

 

이번 글에서는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 1~4등급 와인의 최신 시세, 세컨드 와인의 특징과 생산 방식, 세컨드 와인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추천 구매처까지 상세히 알아보자. 

 

1.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 1~4등급 와인과 최신 시세

① 1등급 (Premier Grand Cru Classé) 최신 시세

• 샤토 라피트 로칠드 (Château Lafite Rothschild) – 약 90만~180만 원
• 샤토 마고 (Château Margaux) – 약 80만~160만 원
• 샤토 라투르 (Château Latour) – 약 100만~180만 원
• 샤토 오 브리옹 (Château Haut-Brion) – 약 70만~140만 원
• 샤토 무통 로칠드 (Château Mouton Rothschild) – 약 90만~170만 원

② 2등급 (Deuxième Grand Cru Classé) 최신 시세

•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 (Château Cos d'Estournel) – 약 30만~55만 원
• 샤토 몽로즈 (Château Montrose) – 약 28만~50만 원
• 샤토 피숑 바롱 (Château Pichon Baron) – 약 25만~45만 원

③ 3~4등급 (Troisième & Quatrième Grand Cru Classé) 최신 시세

• 샤토 칼롱 세귀르 (Château Calon-Ségur) – 3등급 – 약 20만~35만 원
• 샤토 기스꾸르 (Château Giscours) – 3등급 – 약 18만~32만 원
• 샤토 브랑 깡트냑 (Château Brane-Cantenac) – 2등급 – 약 20만~38만 원
• 샤토 딸보 (Château Talbot) – 4등급 – 약 15만~28만 원

2. 세컨드 와인이란? 퍼스트 와인과의 차이점

① 세컨드 와인의 탄생 배경

퍼스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포도를 엄선하지만, 같은 포도밭에서 자란 포도 중 일부는 세컨드 와인으로 활용된다.

② 세컨드 와인의 생산 방식 차이

• 포도나무의 연령 차이 – 퍼스트 와인은 평균 30~50년 된 포도나무에서 수확, 세컨드 와인은 10~20년 된 어린 포도나무에서 수확
• 숙성 기간과 배럴 사용 차이 – 퍼스트 와인은 18~24개월 오크 숙성, 세컨드 와인은 12~18개월 숙성하며 사용한 오크 배럴을 재사용

이런 차이로 인해 세컨드 와인은 퍼스트 와인보다 조금 더 가볍고 젊은 스타일을 띠지만, 기본적인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훨씬 합리적이다.

3. 가성비 좋은 보르도 세컨드 와인 추천

① 1~2등급 샤토의 세컨드 와인 최신 시세

• 카미유 드 라피트 (Carruades de Lafite) – 샤토 라피트 로칠드 – 가격: 35만~60만 원
• 파비용 루주 (Pavillon Rouge) – 샤토 마고 – 가격: 30만~55만 원
• 루 뿌띠 무통 (Le Petit Mouton) – 샤토 무통 로칠드 – 가격: 40만~75만 원

② 3~4등급 샤토의 세컨드 와인 최신 시세

• 라 크로즈 드 칼롱 (La Croix de Calon) – 샤토 칼롱 세귀르 – 가격: 10만~20만 원
• 에스프리 드 지스꾸르 (Esprit de Giscours) – 샤토 지스꾸르 – 가격: 9만~18만 원
• 콩테스 드 라랜드 (Les Griffons de Pichon Baron) – 샤토 피숑 바롱 – 가격: 15만~25만 원

4. 결론 – 세컨드 와인으로 보르도를 즐겨보자

보르도 1~5등급 퍼스트 와인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지만,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. 하지만 보르도 와인을 경험하는 방법은 꼭 퍼스트 와인만이 아니다.

 

세컨드 와인은 같은 샤토에서 만들어지며, 퍼스트 와인과 동일한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다.

특히 3~4등급 샤토의 세컨드 와인은 10만 원대에서도 훌륭한 선택지가 많다.

 

만약 보르도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, 세컨드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.

 

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다면, 다음 와인 쇼핑에서는 용기 내어 세컨드 와인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?

 

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것입니다.